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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여독서

고사성어 공부해요

by 펠러스 2020. 6. 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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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책을 읽다가 삼여독서라는
말이 있어 궁금해져서 찾아봤어요^^

三(석 /삼) 餘(남을/여) 讀(읽을/독) 書(글/서)


[뜻 풀이]
책을 읽기에 좋은 세 가지 여유 있는 시간


옛선현들이 남긴 책 읽는 것에 중요성에 대한 명언들이 있어서 찾아봤어요^&^


독서는 완성 된 사람을 만들고
담론은 기지있는 사람을 만들고
필기는 정확한 사람을 만든다.
- 베이컨-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의 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과 같다
-데카르트-


삼여독서라는 고사성어가 만들어진 배경을 보면,​
후한 말기에 동우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성격이 소박하고 말은 어눌했지만 배우기를 좋아하여 일하는 도중에도 손에서 책을 떼지 않았습니다.
형과 함께 농사를 짓고 또 행상을 하여 생계를 이어 가면서 경서를 익혀 명제때엔 벼슬자리에 나아갔습니다.
장관직에 오른 뒤에도 학문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아 노자의 주석서를 만들거나, 좌전을 분석했습니다. 동우의 가름침을 받으려고 사람들이 모여들자 먼저 책을 백번 반복해서 읽어보면 뜻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책을 읽은 시간이 없다고 말하면 이렇게 가르친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세 가지 여유가 주어져 있다.
겨울은 한해의 여유이고
밤은 하루의 여유이고
비가 올 때는 시간의 여유이다.
삼국지

그래서 겨울과 밤과 비 올 때를 가리키며 독서삼여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여유가 없을 때 책 한권의 힐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